얼마전, 도커허브에 대한 정책이 발표 되었다. 발표내용은 생각보다 충격이었는데...도커 사용자 유료 플랜 도입 및 사용량 제한이었다.

도커허브 제한내용 설명

  • 도커 허브에 저장된 이미지를 6개월동안 pull 하거나 push 하지 않으면 삭제됨
  • 익명 사용자는 pull 요청 6시간당 100 건으로 제한 (100 / 6 hour)
  • 무료 사용자는 pull 요청 6시간당 200 건으로 제한 (200 / 6 hour)

해결 방법

1. 도커 허브의 유료 플랜 활용

도커는 해당 정책 공지와 동시에 유료플랜을 발표했다. 개인은 프로 요금제로 5$/월 로 무제한 저장 및 요청을 할 수 있다.
가장 심플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도커에서 발표한 요금제

2. 깃허브의 레지스트리 서비스 활용

깃허브에서 도커 이미지를 저장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깃허브에서는 퍼블릭 레지스트리는 무료다. (아직 퍼블릭 베타이기 때문에 베타기간이 끝나면 비용이 청구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가장 이상적인 대안!!)
Private Registry 무료 스토리지는 500MB가 끝이다!
유료 플랜으로 넘어갔을때 4$/월로 도커허브 보다 1$가 싸지만 저장 스토리지는 2GB 밖에 되지 않는다.

깃허브의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플랜. 생각보다 저장 용량이 크지 않다.

3. AWS public ECR 활용

몇일전 AWS reinvent에서 AWS는 기존 ECR을 public container registry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서비스는 바로 활용해 볼 수 있음)
그럼 기존 대비 어떤 장점이 있을까?

  • 50GB까지 퍼블릭 스토리지 무료
  • 익명 사용자가 이미지를 pull 하는 경우 월 500GB 까지 가능, AWS 계정 인증 후 사용하면 5TB 까지 가능
  • 퍼블릭으로 베이스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gallery.ecr.aws/ 제공
    redis나 nginx등의 베이스 이미지를 조회할 수 있다.

생각보다 AWS에서 통 크게 제공해주는 느낌이다.

결론

당장 도커허브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유료 플랜으로 옮겨가는 것이 사이드 이펙트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미래에도 도커의 위상이 지금과 같을지는 솔직히 의문이 든다. (쿠버네티스가 1.20버전부터 도커 런타임을 지원하지 않기도 하고...)
도커의 이런 결정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아니다. 도커는 기술이름이자 회사이기도 한데 생각보다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나 또한 도커를 통해서 많은 자유를 누린 개발자로서 월 5달러 정도는 도커에 지불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다른 레지스트리 서비스는 깃허브, AWS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이며 Public하게 쓰려면 깃허브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AWS의 public ECR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다만, 앞으로 도커의 미래가 걱정되는 것은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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