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안드리 부르코프 지음 / 구정회 옮김

출판사: Jpub(제이펍)

Score /5: ⭐️⭐️⭐️⭐️

[이 책의 대상 독자]

  • 머신러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한 개발자
  • ML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실무자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레퍼런스 책!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점은 '실무에서 두고두고 레퍼런스할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었다.
기존 머신러닝에 대한 기본서들이 제공하는 코드 베이스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 및 전체 사이클 속에서 한스텝 한스텝 차분히 설명을 한다.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완벽히 이해한다면 적어도 기본은 이해하고 있다 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위 그림과 같이 필요한 부분을 프로세스로 정의하고 내가 업무를 할 때 고려하지 않았을 부분을 부드럽게 긁어주는 느낌이며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참고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그런 경우가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선임자가 퇴사시에 업무 인수인계가 상당히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불성실한 인수인계를 통해서 남은 후임자는 상당한 고통(?)속에 인수받은 업무를 수행했었다.
만약 이 부분을 머신러닝에 대입해서 생각해 본다면 후임자는 이러한 레퍼런스 책이 정말! 정말로 필요하다.

'기존에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됩니다. 짜잔 멋지죠?' 이러한 형태의 기본서는 도움이 될수는 있겠지만 실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학에서 공부하거나 혼자서 독학한 부분과 실무가 많이 다르듯이 실무를 통해서 얻는 경험과 지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충분한 고민을 거친다면 100퍼센트 갭을 메울 순 없겠지만 어느정도는 갭을 메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쉽지 않다. 만약 머신러닝의 수식 또는 기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고 이 책을 접었다면 이 책을 보기전에 다른 기본서 및 수학 관련 스터디를 하고 보기를 바란다. 이 책은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부분을 감내하고 끈기있게 본다면 전체적인 설명 및 예시가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 한권으로 머신러닝이 끝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체적인 뷰에서 프로세스를 하나씩 살펴보고 각 단계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머신러닝 관련 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일독하길 바란다.

※ 이 책은 제이펍의 지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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