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닐 포드, 레베카 파슨스, 패트릭 쿠아, 프라모드 사달게이 지음 / 정병열 옮김

출판사: 한빛미디어

Score /5: ⭐️⭐️⭐️⭐️⭐️

IT 업계에서 쓰이는 아키텍트 또는 아키텍처는 건축에서 가져온 용어다. 우리가 집을 지을 때 하중을 견디도록 치밀한 설계를 바탕으로 집을 짓는 것 처럼 IT 시스템 또한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다만, 이런 관례 또는 선입견을 나는 가지고 있었다. 
 확정된 아키텍처는 변경할 수 없다!

그 선입견을 필자는 이 책에서 반대로 뒤집고 있다. 그래서 새롭게 느껴지는 용어를 가져오고 있는데 진화하는 아키텍처라는 개념을 들고 왔다.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으며 해당 개념을 가지고 다양한 아키텍처 스타일(테스트 등)에 대한 용어를 접해볼 수 있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특히, 요즘 마이크로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서 아키텍처 관점의 여러 고려 사항을 알려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았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오렐리 책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한번에 바로 이해하긴 어려운 책이다. 적어도 중급자 수준의 아키텍트나 엔지니어가 읽으면 즉시 도움이 되고 초급 수준의 분들에게는 지침서의 역할(용어에 대한 공부 및 관점에 대한 공부)을 톡톡히 할 수 있는 책이다.

이런 어려운 책을 읽을 때 개인적인 팁을 주자면, 당장 이해되지 않는것에 고민하지 말고 넘어가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어려운 용어를 많이 겪었으며, 당장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도 많았다. 한번에 모든것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전체적인 얼개를 파악한 후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뽑아서 보아도 나쁘지 않은 책이다.

또한, 한번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백편 의자현'이라는 말처럼 여러번 읽고 내용을 곱씹어 보면 어느새 발전한 관점으로 아키텍처를 바라보는 IT 엔지니어가 되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며 이 책을 모든 IT 엔지니어 분들에게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