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우아한형제들 웹프론트 개발그룹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Score /5: ⭐️⭐️⭐️⭐️⭐️

요즘 MBTI에 대한 유머가 종종 들리고 재밌게 느껴집니다. 소위 'T' 야 라고 묻는것이 하나의 밈화 될 정도이죠.
우리 IT인들은 직업 특성상 논리적으로 생각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감 보다는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T'가 대다수이긴 합니다.
여기서 항상 아쉬웠던 점은 저를 비롯한 IT인(또는 엔지니어라고 해두죠)들이 쓴 글들은 소위 말해서 잘 읽히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고 또 동료들에게 글쓰기를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읽기 쉬운 책 입니다.
모든 상황을 적절한 배경과 함께 읽기 쉽게 이야하기듯 전달하고, 친절하게 모든 설명은 근거가 되는 코드를 기반으로 저와 같은 'T'인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명확하니까요!)

타입스크립트는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의 동적인 자료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죠.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와 같은 아저씨 개발자나 엔지니어는 막상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하니 여러가지 장매물이 많았습니다. 막상 책을 열었을 때 어려운 내용부터 있으면 책을 덮고 다신 쳐다보지 않는 경우가 꽤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언어에 대한 기본서의 딱딱함은 일부 있지만, 우아한 형제들이라는 회사에 대한 배경 스토리를 적절히 조합해서 지루한 타이밍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처음은 가볍게 시작하고 이후 조금씩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섬세하게 내용을 풀어냅니다. 컬러풀해서 눈이 편한건 덤 입니다.
타입스크립트로 시작하고 리액트로 끝이 납니다.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론트엔드 언어의 일부를 간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타입스크립트로 나도 리액트 프로젝트를 작게나마 한번 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는 것 입니다.
저와 같이 다른 영역에 있는 엔지니어나 초보 개발자분들이 보시면 좋은 책 입니다.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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